조재호, 스롱 피아비 PBA 대상..초대 대상 최고의 별..시즌 3관왕

14일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가 서울 광진구 워커힐서울 비스타홀에서 개최한 ‘2022~2023 시즌 프로당구 PBA 대상 시상식’에서 조재호(43·NH농협카드)와 스롱 피아비(33·블루원리조트)가 각각 PBA와 LPBA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PBA  대상 시상식         출처 : PBA 인스타그램

 

PBA 개인 대상.. 조재호, 스롱 피아비

 

이번 시즌 열린 9개 투어(월드챔피언십포함)에서 시작과 끝을 장식한 조재호와 스롱 피아비는 나란히 3승을 했습니다.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두 선수는 시즌 최종전인 크라운해태 챔피언십과 ‘SK 렌터카 월드챔피언십 2023’ 에서도 왕중왕에 올라 세 번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시즌 포인트 랭킹 1위가 되었습니다.

 

조재호와 스롱 피아비는 올 시즌 최고의 스타로서 멋진 활약을 펼쳤습니다.

 

조재호와 스롱 피아비 우승상금

 

조재호의 시즌 우승상금은 5억 300만 원이며, 스롱 피아비의 우승상금은 1억 1940만 원입니다.

 

조재호 대상 수상 소감

 

조재호는 대상 수상 후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었다. 월드챔피언십을 할 때부터 대상을 받기 위한 조건을 계산해 놓았었다. 기록에 영원히 남을 대상 수상자가 돼 영광” 이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대상 등극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겠다며, “그동안 잘 될 때와 안 될 때가 많은 퐁당퐁당 이었다.. 앞으로는 꾸준히 잘 되는 ‘퐁퐁퐁’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스롱 피아비 대상 수상 소감

 

캄보디아 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는 “이렇게 시상식장에 와 본 게 생애 처음이다. 너무 기뻐서 캄보디아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자랑했다. 부모님도 우시더라”라며 감격했습니다.

 

이어서 “내가 가장 잘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운이 좋게도 내가 기회를 잡았을 뿐이다. 당구에는 끝이 없다. 계속해서 당구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나눌 수 있는 것을 나누겠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스롱 피아비 3개 부문 수상.. 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는 PBA 개인 대상 외에도 베스트 혼합 복식상과 베스트 애버리지상 등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아 당구 여제에 등극했습니다.

 

 

 

 

 

프로당구 최고의 축제.. PBA 4년 만의 첫 시상식

 

2019년 프로당구협회(PBA)가 출범한 후 처음으로 시상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시상식장에는 PBA-LPBA 선수와 관계자들을 포함해 약 300명이 참석해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PBA관계자는 “시상식 개최를 통해 이를 바라보는 많은 당구선수들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고, 또 하나의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아울러 시상식을 바탕으로 프로당구가 진정한 프로스포츠로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라고 밝혔습니다.

 

남녀 신인상

 

남자 신인상은 스페인의 안토니오 몬테스가 받았습니다. 몬테스는 시즌 5차전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과 왕중왕전 8강에 올라 랭킹 포인트 20위에 올랐습니다.

 

여자 신인상은 ‘아마 랭킹 1위’로 이번 시즌 프로로 전향한 김진아가 받았습니다. 시즌 4차전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16강에 진출했고, 6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4강까지 오르며 랭킹 1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팀리그 대상.. 블루원리조트

 

이번 시상식은 개인 투어와 팀리그 부문을 나누어 시상하였는데 팀리그 부문 대상은 시즌 우승팀인 블루원리조트가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베스트 남자  여자 복식상

 

베스트 남자 복식상에는 최다 승을 올린 블루원리조트의 엄상필과 스페인의 다비드 사파타가 상을 받았습니다.  여자 복식상은 NH농협카드의 김민아와 김보미에게 돌아갔습니다.

 

베스트 혼합 복식상

 

블루원리조트의 강민구와 스롱 피아비가 혼합 복식상을 수상했습니다.

 

 

 

스롱 피아비는 누구인가..남편 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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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 여자 프로당구 우승 : 통산 4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