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이 10월 2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펼쳐졌습니다. 신유빈(19·대한항공)-전지희(31·미래에셋증권) 조는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게임 스코어 4-1로 꺾고 21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탁구 금메달
이번 신유빈과 전지희의 여자 복식 금메달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의 이철승-유승민 조와 여자 복식의 석은미-이은실 조 이후 21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세계적인 탁구 강국의 '탁구 최강' 중국 선수들이 모두 8강에서 탈락하면서 우리 선수들은 4강에서 일본을 꺾고 남북대결을 펼치며 북한 선수들을 11-6 11-4 10-12 12-10 11-3으로 완파하여 승리했습니다.
신유빈 - 복식 금메달, 단체전·혼합복식·단식 동메달 획득
띠동갑인 신유빈과 전지희 조는 여자 탁구 복식 세계 랭킹 1위로 아시안게임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차수영과 박수경 선수는 지난 3년 동안 국제 대회 참가 이력이 없어 랭킹과 전력이 노출되지 않아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으나 노련한 플레이와 환상의 호흡으로 완승했습니다.
신유빈은 단체전·혼합복식·단식에서 동메달을 따며 아쉬워했으나 복식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한국 여자 탁구의 에이스로 우뚝 섰습니다.
33년 만의 아시안게임 탁구 남북대결 결승
2일 펼쳐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 종목을 통틀어 처음으로 성사된 남북 결승전이었으며, 아시안게임 탁구에서 남과 북의 맞대결은 1990년 베이징 대회 남자 단체전 이후 33년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펼쳐진 남자 단체전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북한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전지희 - 중국에서 귀화한 대한민국 탁구 선수
전지희는 1992년생으로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 청소년 국가대표를 지냈으나 중국 성인 국가대표 발탁이 어려워지자 김형석 감독의 권유로 2008년 한국으로 건너와 귀화하였고, 2011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으며 현재 미래에셋증권 탁구단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강인 금메달 SNS에 음바페 제일 먼저 축하! PSG도 박수와 하트로 환호 (0) | 2023.10.08 |
---|---|
21년 만의 금메달 신유빈-코치 석은미-레전드 현정화의 감동 눈물.. (0) | 2023.10.04 |
김민재 나폴리 33년만의 우승 주역..마라도나와 나폴리 역대 베스트 11 등극 (0) | 2023.05.07 |
차준환 세계선수권 은메달..한국 피겨 남자 싱글 역사상 최초..차준환은 누구? (0) | 2023.03.26 |
손흥민 EPL 통산 50호 도움..페드로 포로 데뷔골 도운 환상의 어시스트 (0) | 2023.03.19 |